(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엑소(EXO) 막내 세훈이 그룹 내 마지막 병역 의무 배턴을 이어받았다.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세훈이 오는 21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며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엑소 세훈은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병역 의무 이행 소식을 전했다.

먼저 세훈은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제가 12월 21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엑소엘에게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살피며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다 보니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드린다”며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다녀오는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세훈은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훈이 속한 그룹 엑소 멤버들은 저마다 전역 신고를 마쳤으나, 지난 5월 카이가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갑작스레 병역 의무 이행 계획을 밝히며 잠시 이탈했다.

이제 막내 세훈만 병역 의무를 남겨뒀던 상황인 만큼, 세훈 또한 그룹 내 마지막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잠시 연예계를 떠나게 됐다.

이하 세훈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세훈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12월 21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엑소엘에게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요즘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살피며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다녀오는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소 세훈 ⓒ MHN스포츠 DB, 엑소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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