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빅뱅 출신 멤버들이 각양각색 근황을 보내고 있다. 

13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승리(32)의 생일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승리는 태국 유명인과 일본 배우 등 수많은 스타와 함께 태국 방콕의 한 레스토랑에서 초호화 생일 파티를 즐겼다. 승리는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케이크를 직접 자르거나 많은 인파와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며 축하받았다.

해당 사진이 특히 화제를 모은 이유는 승리의 감옥 출소 후 첫 생일이기 때문. 그는 2018년 11월 말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버닝썬 게이트’로 징역을 살았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범죄에 연루돼 감옥살이했다. 

이후 승리는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됐으며, 2021년 8월 12일 대법원이 처벌을 확정함에 따라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로 이감됐다가 1년 6개월 징역 끝에 지난 2월 출소했다.

승리와 함께 빅뱅으로 활동한 지드래곤은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4일,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한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그동안 수사한 권지용을 다음 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찰은 지드래곤과 함께 강남 유흥업소에 방문한 연예인들과 유흥업소 직원 등 6명 또한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유흥업소 여실장 A(29·여) 씨의 진술에만 의존해 부실하고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빅뱅 출신 멤버 중 배우로서의 활동을 알린 탑의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 2016년 10월, 탑(본명 최승현·35)은 전자 액상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기소유예를 선고받았다. 탑은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4월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탑은 돌연 빅뱅 탈퇴 선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하며 배우로서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작품에서 탑은 은퇴한 아이돌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넷플릭스 등 제작진은 시즌2의 내용과 캐릭터 설정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또한 탑은 올해 5월, ‘디어문 프로젝트’에 참여해 올해 안에 우주 여행을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 개발이 미뤄지면서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성(34)은 솔로 가수의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는 오는 18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스페셜 싱글 ‘흘러간다’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은 지난 2012년 발표된 이한철의 동명 원곡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또한 대성은 지난 7일 tvN ‘어쩌다 사장3’ OST ‘나성에 가면’을 발표하기도 했다.

빅뱅의 유일한 기혼자인 태양(동영배·35)은 지난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올해 초 솔로로 컴백한 태양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활동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TV 리포트 DB, 탑· 대성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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