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과 구구단 출신 가수 미미가 혼성그룹 캣트리버(CATtRIEVER)로 재데뷔했다.

21일 온라인 채널 ‘스톤 뮤직 엔터테인먼트’에는 ‘캣트리버-선플라워(Sunflower)’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선플라워’는 캣트리버의 첫 앨범 ‘5/26’의 타이틀 곡이다. 앨범의 제목은 천둥과 미미의 결혼식 날짜로 두 사람은 오는 5월 26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선플라워’에는 천둥과 미미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두 사람의 맑고 깨끗한 음색이 돋보인다. 특히 ‘I’ll be your sunflower'(내가 너의 해바라기가 될게)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당신만 바라보고 사랑합니다”라고 알려졌다.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의 굳건한 사랑과 믿음을 엿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에서 남녀주인공을 연기했다. 예비 부부답게 게임을 하고 같이 장난치며 서로를 향해 바라보고 속삭이는 연기로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1일 천둥은 공식 계정에 “엠블랙과 구구단 활동은 끝이 났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미와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함과 동시에 아이돌로서도 함께 2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오래도록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부연했다. 앞으로 예비부부 천둥과 미미의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천둥과 미미는 약 4년간 비밀연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7월 KBS2 예능 ‘세컨하우스2’에서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천둥은 지난 2009년 보이그룹 엠블랙으로, 미미는 2016년 걸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스톤 뮤직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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