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 후 극적 승리
부상으로 악수도 조심하는 모습
인터뷰에서 부상 직접 언급해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직접 언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이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후배들과 언쟁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축구 협회는 싸움 논란을 인정했으며 이강인 또한 본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현재 아시안컵을 마무리 지은 손흥민은 바로 영국으로 돌아가 토트넘의 주장 역할을 성실히 임했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극적 승리를 얻었지만 팬들은 오른손 손가락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인터뷰에서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손가락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테이핑 한 손가락의 상태를 묻자 손흥민은 “아시안컵 때 걸려서 삔 것이다. 이거 말고는 정말 다행히 행복하게 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또 안타까운 마음이다. 상처를 치유하는 데 있어서 팬들이 가장 큰 역할을 했겠지만 제가 유일하게 힘든 시간을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은 운동장 안이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손흥민의 말과는 반대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탈구로 인한 고통이 너무 커서 소속팀에 돌아가 동료들과 악수하기 전에도 자신의 부상을 알리며 조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너무 풀어줬다. 이강인 퇴출시켜라. 축구 협회가 선수 관리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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