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이 남편에 관한 악의적 소문에 반박했다.

4일(현지 시간), 엠머 헤밍(45)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한 영상을 올리며 ‘치매 투병’ 중인 브루스 윌리스(68)의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그녀는 “윌리스가 더 이상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는 보도는 거짓이다”라며 루머 반박에 나섰다.

엠마 헤밍은 “대다수의 헤드라인에는 남편에게 더 이상의 기쁨이 없다고 쓰여 있다. 그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라며 “나는 이런 바보 같은 헤드라인을 쓰며 사람들을 겁주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가족들이 윌리스의 전두엽 치매 진단을 계속 간호하고 있다. 모두에게 슬픔이 있지만 많은 사랑, 연결과 기쁨도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엠마 헤밍은 “그러니 이 바보 같은 헤드라인들은 그만둬라.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이 바보 같은 낚시성 기사를 같은 것들은 그만둬라”라며 악의성 기사를 쓰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해당 게시물에 엠마 헤밍은 “슬픔과 깊은 사랑. 슬픔과 깊은 연관성. 트라우마와 회복력 등 두 가지 진실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나는 이 단계까지 오기 위해 제 길을 벗어나야 했지만, 일단 도착하니 삶이 정말 의미 있게 다가오기 시작했고 진정한 목적의식을 갖게 됐다”라며 현 생활에 관한 행복감을 드러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 가족 측은 지난 2022년 3월 그의 뇌 장애 및 실어증 진단에 관해 밝히며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듬해 브루스 윌리스는 ‘치매’ 진단을 받아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엠마 헤밍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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