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어 ‘티빙’도 결국 배신… 구독료 20만원까지 올랐다

‘잘 나가더니 결국’ 티빙
연간 구독료 20% 인상
프리미엄 → 20만 4천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티빙(TVING)도 다음 달 1일부터 연간 구독료가 인상된다.

지난 21일 티빙은 다음 달 1일부터 연간 구독료의 가격을 20%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인상된 구독료는 신규 가입 시에 해당되며, 기존 연간 구독권을 사용한 회원들은 그대로 요금이 유지된다.

티빙의 새로운 요금제 정책에 따라 기존 연간 9만 4천 800원이었던 베이직 구독권은 11만4천원, 13만 800원이던 스탠다드는 16만 2천원, 16만 6천 800원이던 프리미엄은 20만 4천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신규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티빙은 ‘연간 이용권 신규 구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빙은 연간 이용권 신규 구독 시 약 27% 특별할인 된 할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 기간은 5월 1일부터이다. 현재 종료일은 미정인 상황.

티빙은 지난해 월 요금제를 인상하긴 했으나, 연간 구독권은 5개월 간 가격을 유지해왔었다.

한편 최근 OTT 구독료가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43%를 인상했으며, 디즈니 플러스는 40%,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제한하며 추가 인원 당 5천원, 쿠팡 와우 멤버십은 58%를 인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년권으로 이용중이지만 진짜 너무 비싸다”, “적당히 올려야지”, “우와 너무 비싼데?”, “구독취소하고 이제 본방만 열심히 봐야 하나ㅠ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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