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1.05% 상승한 2,656.33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및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50.94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641.3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중 2,662.1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후 들어 2,660선 부근에서 등락하다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였고, 결국 2,656.33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및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동반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6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 전일 8,0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던 개인은 5,00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및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 강세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뉴욕 장 마감 후 알파벳이 1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등했다.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도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시간외 알파벳·MS 주가 상승 소식 등에 빅테크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4.22%)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KB금융(+9.67%)이 1분기 실적 선방 및 금융권 최초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등 주주환원 강화 소식에 급등했고, 신한지주(+7.47%), 하나금융지주(+6.01%), 우리금융지주(+2.35%) 등 은행주, 삼성화재(+4.01%), DB손해보험(+4.17%), 삼성생명(+2.78%) 등 보험, NH투자증권(+3.44%), 미래에셋증권(+3.00%), 키움증권(+2.64%) 등 증권주도 상승했다. 기아(+1.37%)는 올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등에 소폭 상승했다. 기아는 장 마감 후 1,916.08억원(2,185,786주) 규모 자사주 소각도 결정했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8억, 684억 순매수, 개인은 5,611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6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2계약, 3,680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상승한 1,375.3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2bp 하락한 3.531%, 10년물은 전일 대비 1.3bp 하락한 3.69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2틱 오른 104.07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2,968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타금융은 각각 742계약, 78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0틱 오른 110.64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보험이 각각 1,651계약, 1,017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1,376계약, 1,682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KB금융(+9.67%), 신한지주(+7.47%), 하나금융지주(+6.01%), SK하이닉스(+4.22%), 삼성생명(+2.78%), 기아(+1.37%), 삼성물산(+0.67%), 삼성전자(+0.52%), POSCO홀딩스(+0.51%), LG전자(+0.22%), 포스코퓨처엠(+0.1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삼성SDI(-1.21%), NAVER(-0.66%), 셀트리온(-0.45%), 카카오(-0.21%), 현대차(-0.2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금융(+3.22%), 보험(+2.62%), 증권(+2.11%), 의료정밀(+2.03%), 전기/전자(+1.18%), 기계(+0.86%), 제조(+0.75%), 운수창고(+0.70%), 통신(+0.68%), 운수장비(+0.58%), 유통(+0.57%), 전기가스(+0.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0.67%), 음식료(-0.43%), 종이/목재(-0.23%), 섬유/의복(-0.12%)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42% 상승한 856.8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60.00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862.8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852.8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소폭 확대한 끝에 결국 856.8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도 속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4.22%)가 동반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리노공업(+1.00%), 이오테크닉스(+5.04%), 솔브레인(+2.95%), 동진쎄미켐(+2.80%), 원익IPS(+0.27%), ISC(+2.56%), 주성엔지니어링(+1.74%), 티씨케이(+5.34%), 유진테크(+1.89%), 테크윙(+1.58%)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선익시스템(+29.87%)이 중국 BOE향 8.6세대 OLED 증착기 입찰 단독 참여 소식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아엘텍(+15.89%), 아바코(+14.67%), 야스(+6.16%), 에스엔유(+3.61%) 등 OLED 테마도 상승했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15라인 내부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15라인 내부 전경. 사진=삼성전자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6억, 260억 순매수, 외국인은 1,000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오테크닉스(+5.04%), 솔브레인(+2.95%), 동진쎄미켐(+2.80%), 삼천당제약(+1.81%), 리노공업(+1.00%), 에코프로비엠(+0.85%), 휴젤(+0.73%), 펄어비스(+0.49%), HLB(+0.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HPSP(-3.97%), 에코프로(-1.94%), 에스엠(-1.82%), 신성델타테크(-1.32%), 리가켐바이오(-1.06%), 셀트리온제약(-0.88%), 엔켐(-0.71%), 레인보우로보틱스(-0.70%)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인터넷(+5.79%), 반도체(+2.35%), IT H/W(+1.71%), 컴퓨터서비스(+1.41%), 방송서비스(+1.24%), 일반전기전자(+1.17%), 통신방송서비스(+0.82%), 정보기기(+0.73%), IT부품(+0.45%), 건설(+0.43%), 비금속(+0.39%), IT S/W & SVC(+0.29%) 등이 상승. 반면, 금융(-1.22%), 음식료/담배(-0.71%), 운송장비/부품(-0.61%), 섬유/의류(-0.55%), 출판/매체복제(-0.48%), 오락문화(-0.46%), 운송(-0.38%), 소프트웨어(-0.28%), 기타제조(-0.23%), 종이/목재(-0.18%), 기계/장비(-0.15%), 기타서비스(-0.12%) 등은 하락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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