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의 남편 정승민이 아내의 프로페셔널한 매력에 반했던 첫 만남을 소환했다. 

15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선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윤주가 남편 정승민과 연애시절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장윤주는 정승민을 인터뷰하는 기자 콘셉트로 등장,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승민은 “이상형과 결혼을 했다”라고 대답했다. 

결혼한 지 9년이라고 밝힌 정승민은 자주 싸우냐는 질문에 “횟수로 치면 한 1년에 한 번 정도 싸운다”라며 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에 대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한다거나 내지는 있었던 일에 대해서 정확히 사과를 한다”라고 대답했다.

또 이상형에 대해 다시 묻자 정승민은 “열심히 살아가고 건강한 마음 가지고 있고 예쁘고….”라고 대답해 장윤주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예쁘다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주문에 정승민은 “단발머리에 무쌍과 이마가 예뻤으면 좋겠다”라고 아내 장윤주의 비주얼을 언급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질문을 하자 정승민은 “처음에 연애할 때 아내 집에 갔을 때 화장실을 썼었는데 화장실에 치약이 가위로 잘려져 있었다. 그래서 그거 보면서 되게 검소한 사람이구나, 이 여자구나,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치약을 사러가기 귀찮았던 것은 아니었을까요?”라는 장윤주의 말에는 “그거를 한 5년 지나서 안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상 통화를 통해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며 음악을 들려줬다고 아내에게 반했던 점을 언급했다. 

이어 아내에게 처음 반했던 당시에 대해 “한동안 같이 일하던 브랜드에서 사무실에서 촬영을 해도 되냐고 요청했고 촬영하는 모델이 아내였었던 거고 거기서 처음 만난 거다. 당시 아내가 1시간이 지나도 안 왔다. 1시간이 지났는데 안 오면 이거는 습관인거다”라고 ‘팩폭’을 했고 장윤주는 “당시 그럴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딱 처음 얼굴을 봤을 때 어땠나”라는 질문에는 “그냥 지각한 사람이었다. 지각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런데 촬영을 시작하니까 눈빛이 싹 바뀌더라. 그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 ‘아, 이 사람 멋있다’라고 생각했다. 마치 맹수의 눈빛 같았다”라고 프로미 넘치는 장윤주에게 반했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YOONJOUR 장윤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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