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김혜수 사인받은 후
배우의 꿈을 가진 배우 송윤아
수줍은 중3 소녀에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돼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1988년 청춘스타로 활약하던 김혜수가 주말드라마 ‘순심이’에 출연하던 당시 김천에서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순심이’의 열혈 애청자였던 한 중학교 3학년 소녀가 수많은 인파 속에서 김혜수에게 직접 사인을 받고 사진까지 찍게 됐는데요.

그 여중생은 바로 배우 송윤아입니다.

그 날을 기점으로 인생이 바꼈다는 송윤아에 대해 알아봅시다.

출처: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출처: 김혜수 SNS

김혜수의 김천 사인회 당시 중3이었던 송윤아는 당시 김혜수의 매니저가 애틋한 눈빛으로 김혜수를 바라보자 김혜수와 사진 찍을 기회를 줬는데요.

당시 너무 부끄러워 김혜수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사진을 찍은 송윤아는 그 사진을 간직하며 그 때의 감동과 동경심을 품으며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의사, 검사인 오빠 밑에서 엄청난 부모님 기대를 받으며 자란 송윤아는 어쩔 수 없이 배우의 꿈을 숨긴 채로 학업에 집중했습니다.

출처: MBC
출처: MBC

한양대학교에 입학한 후 송윤아는 가족 몰래 연기학원에 다니고, 유행하던 하이틴 잡지 모델 알바, 드라마 단역 출연 등으로 본격적인 배우의 꿈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3관왕을 하며 공채 17기로 정식 데뷔하게 됐는데요.

그때까지도 부모님은 연예계 데뷔에 엄청나게 반대했기에 송윤아는 무명배우로 단역, 조연을 맡는 동시에 수학, 영어 과외를 하며 용돈벌이를 했다고 합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출처: 드라마 ‘용의 눈물’

결국 데뷔 후 3년간 무명 생활 끝에 부모님을 설득시킨 송윤아는 1997년 ‘전설의 고향’을 시작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대하사극 ‘용의 눈물’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드라마 ‘미스터Q’에 서브여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하게 됐는데요.

‘미스터 Q’ 출연 당시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그는 김희선을 괴롭히는 직장상사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하며 주연 못지않은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종이학’, ‘왕초’, ‘나쁜친구들’ 등에 출연하며 많은 누리꾼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요.

출처: 미스터Q
출처: 드라마 ‘호텔리어’

톱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된 송윤아는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활약을 하다 영화 ‘광복절특사’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사극만큼은 출연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허준’, ‘대장금’, ‘왕의여자’ 등 엄청난 작품들을 거절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와 열애설이 나 인정을 한 후 두 사람은 2009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출처: 드라마 ‘THE K2’
출처: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결혼 후 약 5년간 결혼과 육아에 전념하던 송윤아는 드라마 ‘마마’로 복귀했고, 이후 ‘THE K2, ‘시크릿 마더’, ‘우아한 친구들’, ‘쇼윈도:여왕의 집’, 영화 ‘돌멩이’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악역, 19금 연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상도 수상하며 꾸준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송윤아는 2021년 ‘쇼윈도:여왕의 집’ 이후 별다른 연기활동은 없다 작년 ENA ‘딜리버리맨’의 최종회에 특별출연하며 TV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출처: 송윤아 인스타그램
출처: 송윤아 인스타그램

올해 50세가 된 송윤아는 간간이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톱스타들과 근황사진을 게재하는데요.

송윤아가 SNS에 셀카를 올리면 톱 여배우들이 “이 언니 휴대폰 압수해라” 라고 댓글을 달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함께 우정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에 잡티 하나 없는 피부까지 많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송윤아는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오랜 기간 배우로써 활약한 송윤아, 다음 작품은 무엇이 될 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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