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스페셜티케미컬,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본격화
LS마린솔루션, 美·유럽·대만 등 해저케이블서 中기업 퇴출 반사이익 기대감
피에스케이홀딩스, HBM 공급망 최대 수혜주 분석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K-CAB 미국진출 기대감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 경동인베스트(012320),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채굴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확보 유력 소식에 강세
동카자흐스탄 바케노의 리튬 페그마타이트(광물을 함유한 암석) 부존지역 광구 4곳의 채굴 우선권을 한국이 가져가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한국(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카자흐스탄이 공동으로 지질조사를 한 결과 이들 광구에 묻혀 있는 리튬의 가치는 142억달러로 약 19조원에 이른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지질자원연과 티타늄 관련 공동개발 협력을 체결한 바 있는 경동을 자회사로 보유한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사진=경동인베스트
사진=경동인베스트

◇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본격화 소식에 소폭 상승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언론을 통해 국내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에 희석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는 “폐배터리 발생량 급증과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EU CRMA(핵심원자재법) 등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각 기업들의 사업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희석제 사업은 당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이번 대규모 공급을 기반으로 향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희석제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LS마린솔루션(060370), 美·유럽·대만 등 해저케이블서 中기업 퇴출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
전일 美·유럽·대만 등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중국 기업을 노골적으로 배제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국은 지난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사업을 위해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손잡은 메타에 “중국 기업 배제”를 요구했다. 이에 차이나모바일이 컨소시엄에서 제외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해저케이블 인프라 분야에서 중국 화웨이, ZTE 등을 ‘고위험 사업자’로 규정하고 단계적 퇴출을 권고했다.

아울러 대만은 국책 풍력발전단지 사업자에게 대만산 제품을 60% 이상 쓰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도 지난해 12월 아키타 등 풍력발전단지 입찰 규칙을 발표하면서 지역 및 국내 경제 파급 효과 부문에 20점(총점 240점)을 배분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LS마린솔루션이 반사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CES 2024에서 공개한 해양 데이터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이 CES 2024에서 공개한 해양 데이터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사진=HD한국조선해양)

◇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HBM 공급망 최대 수혜주 분석에 상승
신한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HBM 공급망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HBM 중심의 병목현상이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HBM 공급망 중에서 관련 매출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수혜 강도가 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HBM Capa 증설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678억원(+77% YoY), 영업이익 614억원(+12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생산업체의 공격적인 HBM Capa 증설(컨센서스 기준 23 -> 24년, 삼성전자 95K, SK하이닉스 90K, 마이크론 27K)에 따른 동사의 Descum 및 Reflow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58,000원 -> 71,000원[상향]

◇ HK이노엔(195940),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K-CAB 미국진출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대표 품목인 K-CAB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기존 약물 대비 장점을 앞세워 2019년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올해에는 미국 진출 관련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파트너사에서 진행 중인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임상 3상은 2024년 상반기, 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2025년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경우 임상 3상 결과를 연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2025년 하반기 FDA 승인과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 BUY[신규], 목표주가 : 50,000원[신규]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사진=HK이노엔)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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