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하이패스 대신 스마트톨링 보급
지능형 교통체계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기존 하이패스와 달리 100km/h로도 요금소 통과 가능

스마트톨링이 뭐야?

하이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톨링 비교 – 출처 : 천안논산고속도로

스마트톨링(Smart Tolling)은 국토교통부가 정의한 용어로, 유료도로의 요금소에서 요금 수납원 없이 요금을 수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톨링이 적용된 요금소에는 전자통행료 지불 시스템(ETCS)만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능형 교통체계(ITS)의 한 분야이다. 스마트톨링의 도입은 교통체증 완화와 사고 예방 등의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기존 하이패스 방식의 한계

톨게이트 이미지 – 출처 : 카프레스

기존의 하이패스(ETCS)는 단일차선으로 운영되었고, 차로 속도가 30km/h로 제한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요금소를 통과할 때 차로 변경이 불가능하여 처리할 수 있는 통행량에 한계가 있었다. 다차로 ETCS가 제안된 이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선에 격벽이 없어 차선 변경이 가능하며, 차량이 본선 속도(100km/h 등)로 주행하면서 통과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이 존재하여 모든 차선을 다차로 하이패스로 운영할 수 없었고, 사람 수납원이 있는 차선을 운영해야 했다.

스마트톨링, 장점은?

하이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톨링 비교 – 출처 : 천안논산고속도로

스마트톨링은 전 차로를 다차로 하이패스로 운영하며,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도 번호 인식을 통해 후불(미납)처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통행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으며, 통행 요금소의 요금 수납원이 필요 없어진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하이패스 단말기와 통신하여 통행료를 징수하며, 단말기가 없는 경우에는 카메라로 촬영된 차량 번호를 확인하여 통행료를 후불 처리한다. 

스마트톨링, 언제부터 시작하나?

고속도로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이런 스마트톨링시스템의 시범 사업기간은 2024년 5월 28일 ~ 2025년 5월 27일 이다.
국내에서는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시작으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판교, 서영암, 장흥, 보성 등 더 많은 유료도로에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시도 광안대교에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든 차로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여 교통체증을 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톨링의 도입은 기존 하이패스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통체증을 완화하며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더 많은 유료도로에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운전자들은 요금소에서도 감속 없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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