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커플 수지·박보검, ‘원더랜드’ 호흡

배우 수지와 박보검의 사랑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월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제작 영화사 봄)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연출은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해 인공지능 서비스의 도움으로 소중한 이들을 다시 만나는 애틋한 이야기를 완성한다.

수지와 박보검은 영화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수지가 맡은 정인과 박보검이 연기하는 태주는 과거 같은 항공사에 근무하는 승무원 커플이었다. 하지만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두 사람은 더 이상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제작진은 정인과 태주가 한창 사랑을 키워가던 당시의 모습을 공개했다.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영화에서 정인의 집에 장식된 소품으로 등장한다. 지금은 태주를 만날 수 없는 정인이 과거를 떠올리는 추억의 소품으로 활용될 예정. 태주가 불의의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기 전 행복한 일상을 나누던 두 사람의 과거를 짐작하게 하면서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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