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소비자 인기 부쩍 늘었다
효율 높은 하이브리드 3종


최근 전기차 시장이 침체되면서 캐즘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가격과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의 제한이 따르는 전기차에 등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이에 하이브리드 시장이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

2023년 조사기관 마크라이즈에 따르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14개국에서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421만대로 집계되었다. 전기차의 대안으로 연비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가 주목받으면서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토요타 라브 4 하이브리드
리터당 16.1km 주행한다

이에 따라 이번엔 높은 효율을 갖춘 하이브리드 자동차 3종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토요타의 준중형 SUV 라브 4 하이브리드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전기 모터를 장착했으며, 총출력 218마력과 최대 토크 22.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CVT 변속기가 맞물려 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약 16.1km를 주행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00mm, 전폭 1,855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690mm이다. 실내는 다소 투박하지만, 직관적인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다. 디스플레이 옆에 별도의 물리 버튼이 있으며, 센터 콘솔 중앙에 집중된 버튼 배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3만 3,075달러(약 4,430만 원)부터 시작한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신형 출시로 개선 이뤄

다음은 토요타의 중형 세단 캠리 하이브리드다.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전기 모터를 장착해 총출력 225마력과 최대 토크 22.5kgf.m의 성능을 낸다.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이 17마력 향상되었으며, CVT 변속기를 탑재해 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후륜에 모터를 추가한 사륜구동 사양은 더 높은 235마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 수준은 리터당 약 21.6km를 주행하며,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캠리는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로 외관을 깔끔하게 다듬었다. 그릴 위에 위치한 ‘V’자의 패널과 차체 측면으로 길게 뻗은 헤드램프 등 이전에는 투박한 디자인 요소가 있었다. 신형 모델은 더 날렵해지면서 작아진 헤드램프, 날카로운 공기흡입구 등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됐다. 가격은 LE 트림 기준 29,495달러(약 약 4,027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준수한 동력 성능 발휘

마지막은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 하이브리드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총출력 235마력과 최대 토크 27kgf.m으로 소개한 모델 중 기본 동력 성능은 가장 높다. 여기에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CVT 변속기 대비 빠른 변속과 내구성에 장점이 있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6.2km를 주행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40mm, 전폭 1,865mm, 전고 1,665mm,
휠베이스 2,755mm이다. 실내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이전 삭제되었던 물리 버튼을 되돌리면서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외관은 사다리꼴의 그릴에 각진 사각 패턴이 적용되었으며, 날개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더 볼드하게 변경하면서 강인한 인상이 강해졌다. 가격은 3만 4천 달러(약 3,213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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