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밝힌 상온 초전도체 모습. 자석 위에 몸체 일부가 떠 있다. / 사진제공=퀀텀에너지연구소
국내 민간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밝힌 상온 초전도체 모습. 자석 위에 몸체 일부가 떠 있다. / 사진제공=퀀텀에너지연구소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한 과학계 회의론으로 급락했던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45분 코스피 시장에서 서원 (2,130원 ▲235 +12.40%)은 전 거래일보다 245원(12.93%) 오른 21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기간 덕성 (9,620원 ▲440 +4.79%)(5.77%, 이하 전 거래일 대비 상승률), 대창 (1,623원 ▲58 +3.71%)(4.54%), LS전선아시아 (9,150원 ▲290 +3.27%)(3.27%) 등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22,500원 ▲3,400 +17.80%)(17.8%), 모비스 (3,335원 ▲180 +5.71%)(6.66%), 원익피앤이 (8,980원 ▲160 +1.81%)(2.04%), 국일신동 (3,250원 ▲130 +4.17%)(5.13%), 파워로직스 (8,160원 ▲740 +9.97%)(10.51%)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LK-99 개발 소식에 관련주로 묶여 연일 상승하다가 과학계 진위 논란에 급락한 바 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LK-99 관련 영상과 논문을 검토한 결과 상온 초전도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다.

증권가에서는 LK-99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들 업종에서 수급이 일부 이탈해 초전도체 테마 관련주로 이동하면서 관련주식들의 주가 폭등세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과학계에서는 검증단계에 있는 만큼 개발 성공 여부를 따지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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