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1포대 커팅·치즈 40장 쌓기·드레싱 속도 경쟁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최고 실력의 매장 직원을 선발하는 ‘파이브가이즈 게임’에서 강남점 김명준(28)씨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게임에서 우승한 김명준씨
파이브가이즈 게임에서 우승한 김명준씨

[에프지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게임은 감자 20㎏ 1포대를 빠르고 정확하게 커팅하는 ‘포테이토 레이스’, 뭉쳐 있는 치즈 40장을 한 장씩 찢어지지 않게 쌓는 ‘치즈 레이스’, 버거 1개와 핫도그 1개의 드레싱 및 포장을 평가하는 ‘품질관리 레이스’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예선을 거친 파이브가이즈 매장 직원들이 12일 본선에서 경쟁했고, 김명준씨가 3개 부문에서 3분 8.59초를 기록해 2위 직원보다 15초 빨랐다.

김씨는 올해 6월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이 개점할 때부터 근무한 직원이다.

그는 “고객 선호를 반영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온 현장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내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에 참석할 기회를 얻었다.

본래 각국의 파이브가이즈 게임 우승자들이 이 행사에서 5만 달러(6천500만원)의 상금을 걸고 다시 한번 대결한다.

에프지코리아 측은 “한국은 매장 운영 기간이 1년 미만이라 글로벌 파이브가이즈 게임 참가 자격이 없다. 직원들 사기 증진을 위해 자체 대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파이브가이즈 매장 직원들은 본사의 ‘시크릿 쇼퍼’ 프로그램에 따라 매출의 2%에서 인센티브를 나눠 받는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갤러리아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국내에 유치한 브랜드이다.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강남점과 여의도점이 있고, 앞으로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 개설 목표가 세워져 있다.

12일 열린 파이브가이즈 게임
12일 열린 파이브가이즈 게임

[에프지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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