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목요일인 28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내리겠다.

지난 26일 서울로7017에서 나무에 빗방울이 맺혀 있는 가운데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새벽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동부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겠다.

특히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남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또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며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에는 황사가 섞여 내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충남북부, 충북북부 5㎜ 미만, 대전, 세종, 충남남부, 충북중남부 5~10㎜, 광주, 전남서부, 전북,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북부·서부 5~30㎜, 전남동부, 경남내륙, 경북남부동해안 10~40㎜, 제주도 20~60㎜(많은 곳 80㎜ 이상),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30~80㎜ 등이다.

지난 26일 서울로7017에서 나무에 빗방울이 맺혀 있는 가운데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강원영동과 전남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산지에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보통’ 수준을 나타내다가 오후에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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