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지난달 서울 주택 가격이 보합세로 전환됐다. 서울 주택 가격 반등에 힘입어 전국 주택가격은 하락폭이 줄었고, 전셋값은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가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0.09% 하락한 서울 주택 가격은 일부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02% 하락했고, 연립주택이 0.01% 하락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0.15% 상승하며 보합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0.08%)가 한강로3가‧이태원동 위주로, 광진구(0.07%)가 정주여건 양호한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노원구(-0.11%)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11%)는 방학‧쌍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강남에서는 구로구(-0.11%)가 오류‧구로‧신도림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09%)가 봉천‧신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0.14%)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와 오금동 위주로, 동작구(0.06%)는 흑석‧본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택 가격은 0.12%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전월(-0.14%)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5%→-0.11%)과 지방(-0.14%→-0.13%) 모두 낙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23%→-0.22%)와 8개도(-0.06%→-0.05%)는 하락폭이 줄었지만 세종(-0.95%→-1.05%)은 하락폭이 커졌다.
유형별 전국 가격지수는 아파트가 0.18%, 연립주택이 0.07% 하락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0.07% 상승했다.
전국 전셋값은 0.05%로 전월대비(0.03%)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9%)과 서울(0.12%→0.19%)은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8%→-0.08%)은 약세가 이어졌다. 5대광역시(-0.12%→-0.10%)와 세종(-1.07%→-0.99%)은 낙폭이 줄고 8개도(-0.02%→-0.05%)는 하락폭이 커졌다.
월세 가격은 전국이 0.09%로 전월대비(0.10%)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6%)은 상승폭 유지, 서울(0.11%→0.15%)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4%→0.03%)은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5대광역시(0.01%→-0.01%), 8개도(0.07%→0.06%), 세종(-0.17%→-0.22%) 모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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