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요 대응 단좌형 개발 등 민관 합동 투자
지난달 19일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4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KFT·Korea Flying Training)’에서 FA-50 전투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FA-50의 미국 시장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단좌형 FA-50 개발 사업(단좌 개발 사업)’ 착수 협약식과 ‘민관군 협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FA-50은 복좌(전후방 조종석과 부조종석) 형태 전투기로 이번 개발 사업 및 민간 투자를 통해 2028년까지 단좌형 기체 개조, 보조연료시스템 추가, 작전 반경 최대 30% 향상, 지상충돌방지장치(AGCAS)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 2030년경부터 단좌형 경전투기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시작되는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공군 전술기 등 총 500여대 규모 미국 시장 수주 협력 방안, 항공방산 생태계 강화, 무역금융 확대,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FA-50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성능, 납기와 운용비 등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단좌 개발 사업’을 통해 단좌형 기체 플랫폼까지 확보하여,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민관군 원팀으로 2025년 FA-50 미국 시장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튼튼한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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