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기능 강화한 무풍 시스템에어컨 출시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전자가 9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의 고효율 냉방 기능에 레이더 센서를 신규 탑재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 등을 위한 AI 기능을 강화했다. 새롭게 탑재된 레이더 센서는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 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 등을 지원한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한다.

레이더 센서는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각종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부재 중 모니터링을 설정하면 레이더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줘 외출 시에도 기기가 자동 제어된다.

직접풍 또는 간접풍을 선택하면 사용자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을 보내준다. 사용자가 빠르게 시원함을 원할 때에 직접풍을 선택하면 사용자가 있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주고, 독서나 낮잠처럼 활동량이 적을 때에는 간접풍을 선택해 바람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AI 부재 절전’ 기능 등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절전부터 위생 관리, 보안까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