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부산시 동구 범일동 330-226 일대 옛 한진택배 물류센터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 ‘블랑 써밋 74’를 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지상 69층+지하 5층)’의 합성어다. 대우건설 고급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블랑 써밋 74’ 조감도/자료=대우건설 제공

단지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998가구로 조성되며 6월에 먼저 분양한다. 전용 84~118㎡로 이뤄진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은 추후 공급할 예정이다.

고층에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가구당 1.9대의 주차공간을 갖춘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3세대 고급 공용시설(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SUMMIT LOUNGE)’를 적용했다. 45층은 바다 조망(오션뷰)을 강조한 고층 편시설(스카이 어메니티)로 꾸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스튜디오 등을 설치한다.

2층에 조성하는 입주민 전용 시설(게이티드 커뮤니티, Gated Community)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단지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이 가깝다. 범일역과 2호선 문현역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성남초,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있다. 부산 동구는 북항 재개발 사업, 미군 55 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사업이 이어지는 중이다.

블랑 써밋 74의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2028년 말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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