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갤러리아
지난 5월 14일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왼쪽)와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가운데),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등이 서울대학교병원에 모여 중증 환아 가족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오랜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한화그룹의 유통·서비스 부문이 함께 하는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금 1억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대 어린이병원후원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간 돌봄으로 심신이 지친 가족들의 휴식을 돕는 동시에 ‘휴식의 중요성’을 전 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돌봄 가족은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 한화 호텔(4곳) 리조트(9곳)에 머물며 여행하고, 그 기간 환아는 서울대병원 산하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입원해 돌봄을 받는다.

실제 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이다.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상태 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 종일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것.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돌봄 가족들이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아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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