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생태공원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 보전을 위한 칠면초(염생식물)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생태공원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 보전을 위한 칠면초(염생식물)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GS칼텍스가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갯벌 생태계 보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내셔널트러스트(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증여를 통해 자연자원과 문화자산을 개발로부터 보전하는 취지의 환경운동)를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탄소저감에도 기여하는 모습이다.

GS칼텍스는 16일 서올 여의도 월드비전에서 부안군, 월드비전과 함께 갯벌 생태계 보존, 갯벌의 탄소저장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갯벌 생태계 보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달부터 ‘한평生 갯벌기부:착한 알박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1명당 갯벌 1평을 구입하고 구입한 갯벌을 지분등기해 평생 소유함으로서 사유지 갯벌의 난개발을 저지하는 활동이다. 현재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 345명이 참여해 각자 구입한 갯벌 1평에 대한 지분등기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생태공원 람사르 습지 일대를 찾아 탄소저장능력과 탄소흡수율을 높이는 염생식물인 칠면초 1만주를 심는 블루카본 조성 봉사활동을 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하며 육상생태계(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빠르다.

우리나라는 세계 5대 갯벌 보유국 중 하나이지만 지난 1987년부터 2017년까지 30년 동안 722㎢의 갯벌이 사라져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갯벌의 탄소저장율을 높여주는 염색식물을 심으며 지구를 지키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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