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사진=바이두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比亞迪 002594.SZ)의 복건성 복주시 민후현(福建省福州市闽侯县) 대리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매일경제신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월 16일 0시에 복건성 민후현에 있는 자동차 대리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당일 오전 1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대리점 내부에 전시되어 있던 7대 차량이 모두 전소되었고 수리를 위해 입고되어 있던 차량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주시 소방서는 “연소 물질 (燃烧物质)은 전시장에 주차된 전기차이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면서“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푸저우 소방서의 ‘연소물질’은 자동차라는 발언으로 인해 인터넷 상에서는 화재 원인이 비야디 전기차의 배터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BYD 사고 당일 저녁 관영 웨이보(微博)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올리고 “관련 영상으로 분석해보면 화재 초기 단계에서 화염은 2층 옥상에 있었고 1층 전시차 매장에는 화염이 없었다”면서 “배경 데이터를 검색하고 확인한 결과 전시장 내 차량 배터리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소물질 (燃烧物质) 전시장에 주차된 전기차”라는 푸저우 소방서의 답변에 대해 “배운 바에 따르면 ‘연소물질'(燃烧物质)은 ‘화재원'(起火源)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다른 개념에 속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비야디 시안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시에도 화재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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