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1일 스위스예탁결제회사 SIX 그룹 본사(스위스 취리히)에서 SIX 그룹의 증권서비스 부문 자회사 SIS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마커스 하레우스 SIX SIS 사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금창록 주스위스 대한민국 대사, 하비에르 에르나니 SIX 증권서비스 부문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은 21일 스위스예탁결제회사 SIX SIS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IS는 스위스 금융인프라 그룹인 SIX 그룹의 증권서비스 부문 자회사다.

SIX 그룹 본사(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하비에르 에르나니 SIX 그룹 증권서비스 부문장, 마커스 하레우스 SIX SIS 사장, 금창록 주 스위스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순호 사장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국채통합계좌 오픈이 다음달 말 예정돼 있는 등 예탁결제원 글로벌 서비스의 폭과 깊이가 확장되는 상황에서, 세계적 금융인프라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글로벌 서비스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비에르 부문장은 “SIS가 아태지역 인프라기관과 처음으로 체결하는 이번 양해각서가 향후 양 회사 비즈니스 연계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창록 대사는 “양해각서 체결이 한·스위스 자본시장 성장과 발전의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자본시장 연결의 초석을 마련한 양 기관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향후 양 기관은 각국 금융시장인프라기관(FMI)으로서 상호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고 글로벌서비스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본격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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