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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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이 1조634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28일 발간한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은 2022년 대비 3969억원(+32.1%) 늘어난 1조6349억원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는 은행연합회가 2006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 사회공헌활동 내용과 성과 등을 투명한 공개를 목적으로 한다.

사회공헌 규모는 2006년 3514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이후 연간 1조원까지 불어났으며, 발표된 지난해까지 성장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야별 추진 실적으로는 ‘지역사회·공익’에 1조121억원, ‘서민금융’ 4601억원으로 전체 금액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대변되는이른바 ‘3고(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에 대해 은행권이 지원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는 게 은행연합회의 설명이다.

이번 보고서는 기관별 내용을 보강하고 사회공헌 실적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 ‘상생금융 및 추가활동’과 같은 정성적 활동과 공익 상품 및 대체점포 운영현황 등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스페셜페이지를 마련해 지난해 12월 발표된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과 향후 4년간 총 5800억원을 출연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은행권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별도로 소개했다.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은행권의 다양한 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자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함께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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