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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중소제조업 생산(-9.2%)은 자동차와 전기장비 등이 크게 감소해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중소서비스업 생산(-0.4%)은 민간소비 부진으로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에서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5월호’를 발표했다.

올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7억6000만 달러로 화장품(30.1%), 기타기계류(+22.1%), 전자응용기기(13.2%)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세와 주력시장인 미국(+24.9%)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올 4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5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7000명 늘어나며 전월(121천명)에 비해 증가폭은 확대됐다. 규모별로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만 명 늘며 증가했고 5~299인 업체는 16만7000명 늘며 증가폭은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용근로자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올 3월 창업기업 수는 10만5602개로 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13.6%), 건설업(-8.8%), 서비스업(-10.4%) 등 주요업종에서 크게 줄며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했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제조업(-13.6%)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1만8992개를 기록했다.

중기벤처연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소기업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와 내수부진 영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2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창업기업 수도 고금리 장기화, 투자 둔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책당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 정책을 추진해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 시장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창업을 장려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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