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미야코지마 취항식 진행
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에서 5번째)와 임직원들이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에어

진에어가 휴가 성수기를 맞아 신규 취항지를 늘리고 있다. 일본 휴양지를 비롯해 동남아 등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달 무안~울란바토르, 인천~미야코지마에 신규취항했다.

무안~울란바토르 출발편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매주 수,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하며, 다음 날 오전 0시 30분에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울란바토르에서 오전 1시 30분에 출발해 5시 50분에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미야코지마는 일본인들에 휴양지로 사랑받는 지역이다. 오키나와의 남서쪽에 위치해 맑고 투명한 바다를 자랑한다. 형형색색의 어류와 산호초, 바다거북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해 일본 현지에서도 스노클링 명소로 꼽히는 여행지다.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은 189석 규모의 항공기로 운영되며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후 12시 40분에 출발해 3시 10분 시모지시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4시 20분 출발, 인천공항에는 6시 50분에 도착한다.

7월에는 보홀과 다카마쓰, 홍콩의 운항이 계획 돼 있다. 두 지역 모두 7월 18일부터 운항한다.

인천~보홀 노선은 7월 18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인천공항에서는 오후 10시 5분에, 보홀 현지에서는 오전 2시 35분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4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보홀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으로 세부의 남쪽에 있다.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손꼽히는 ‘발리카삭 아일랜드’, 다양한 산호와 열대어를 볼 수 있는 ‘알로나 비치’ 등으로 다이버들과 관광객들에게 주목받는 여행지다.

다카마쓰는 일본 가가와현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소도시 여행지다. 일본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예술의 도시로도 불리운다.

진에어는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10시 5분 다카마쓰에 도착하며, 다카마쓰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오후 12시 50분에 도착한다.

또한 홍콩 노선은 4년 8개월만에 재개하면서 393석 규모의 중대형기 B777-200ER을 투입한다.

홍콩은 전통적으로 중화권 내 인기 여행지로 손꼽혀 왓으며, 쇼핑과 미식, 화려한 스카이라인 등 즐길거리가 많고 비행시간도 약 3시간 반으로 가깝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 2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다음날 오전 0시 55분에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홍콩에서는 오전 2시에 출발해 인천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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