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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품질검증이 실패하지 않았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언이 전해지면서, 삼성증권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5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5%(2300원) 상승한 7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지난 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는 물론 삼성전자, 마이크론 모두 엔비디아에서 메모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아직 인증 테스트에서 실패한 적이 없다”며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 떨어졌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외신을 통해 보도된 삼성전자 HBM 품질검증 실패 의혹을 일축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호재가 전해지면서 동일업종(반도체와 반도체장비)의 주가도 전일 대비 1.82% 올라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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