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세번째부터)과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정종복 기장군수, 박종철 부산시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이 아이큐랩 착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아이큐랩(주)(대표이사 김권제)이 기장군 동남권 의과학일반산업단지(이하 동남권산단)에 새 둥지를 튼다.

아이큐랩(주)은 SiC 전력반도체 설계와 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 4월 부산시로부터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으로 지정되면서 대외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부산시와 협약 체결을 거쳐 기장군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남권 산단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5일 착공식을 개최한 아이큐랩(주)은 본사를 동남권산단 8-4구역으로 이전해 국내 최초 연간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웨이퍼 기반 3만장 규모의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팹을 구축할 계획이다. 1천억원이 투입되는 기장 신공장은 3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최대 3,000억원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정종복 기장군수는 “아이큐랩과 같이 높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우리 동남권 산단에 자리 잡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기업의 우수한 역량과 비전이 국내 최고 수준의 방사선 인프라를 갖춘 동남권 산단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박종철 부산시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 김권제 아이큐랩(주) 대표이사 등 중앙 및 지자체, 학계·산업계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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