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가 1년 사이 12.3% 오른 89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업소. /사진= 뉴시스 전세사기 여파로 임차인들의 월세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1년 사이 서울 오피스텔 평균 월세가 12.3% 올랐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보증금은 2290만9000원, 월세는 89만3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44.7%(707만7000원), 12.3%(9만8000원) 각각 뛴 금액이다.

같은 기간 중위 월세 보증금 및 가격은 각각 6.8%(1287만3000원→ 1374만9000원), 12.7%(76만1000원→ 85만8000원) 올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의 경우 평균 월세가격이 1년 사이 19%가량 상승했다. 4월 기준 동남권의 평균 월세는 112만8000원으로 1년 전(94만8000원) 대비 18만원이 올랐다. 이는 서울 5대 권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액이다.

월세 상승세는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역시 평균 월세가 106만8000원으로 전년(97만6000원) 대비 9.4%(9만2000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19.4%(12만1000원),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10.9%(7만7000원) 올랐다.

이밖에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3.5%(2만80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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