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85포인트(0.84%) 오른 2728.17로 집계됐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16%) 오른 2709.65에서 시작한 뒤 횡보 흐름을 보이다 막판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이 2322억원, 기관이 10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2434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73%) 상승한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500원(1.18%) 오른 21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21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미반도체(9.17%)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LG전자와 삼성화재를 제치고 시총 20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외에도 신한지주 3.46%, KB금융이 0.89% 삼성물산이 0.82%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셀트리온(-2.60%), LG에너지솔루션(-1.40%)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4.66%), 음식료품(2.37%), 화학(1.36%), 전기전자(1.05%)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2%), 철강및금속(-0.87%), 의약품(-0.86), 의료정밀(-0.85%), 비금속광물(-0.41%)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27%) 오른 870.67에 장을 마쳤습니다.

그럼 오늘은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이 포항 영일만항 확장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전일 대비 2910원(29.91%)오른 1만 26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오롱글로벌우도 3960원(29.93%)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영일만항 지분을 15.4% 보유 중입니다.

경상북도가 포항 영일만 앞바다 유전 개발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두 배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엔비디아의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 주가는 이날 장중 10.17% 오른 17만5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4600원(9.17%) 오른 17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TSMC 사이에서 최대 수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7일 1500억 원 규모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용 장비 ‘듀얼 TC 본더 그리핀’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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