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섬유인 '헤라크론'이 사용된 5G(세대) 이동통신용 광케이블/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섬유인 ‘헤라크론’이 사용된 5G(세대) 이동통신용 광케이블/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가 증권가 호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올해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오전 9시22분 코스피 시장에서 코오롱인더 (44,100원 ▲1,450 +3.40%)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3.52%) 오른 4만4150원에 거래 중이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담으로 작용하는 다이어코드 업황 둔화와 광학용 필름 적자가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라미드 증설 효과, 타이어코드 업황 개선, 광학용필름 구조조정에 따른 적자폭 축소 등이 대기하고 있다”며 “실적 최저점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저가 매수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아라미드는 방탄소재(30%), 전선·통신선 피복(30%) 등에 사용되는데 최근 전기차용 타이어보장재와 브레이크 패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증설이 이뤄지면 글로벌 점유율도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광학용필름 구조조정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광학용 필름부문은 주가에 약점인데 수요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초 14만4000톤 가운데 2만4000톤을 폐쇄해 생산능력 축소를 통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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