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베일에 가려진 김병현의 영어 실력이 공개됐다.

18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체육회’ 3회에서는 전현무의 국가대표 축구 감독 인터뷰를 앞두고 김병현, 이천수와 영어 인터뷰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전현무는 대한민국 클리스만 감독과 페로의 레이노소 감독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앞서 전현무는 “짧고 굵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시간도 90초 정도다. 한 두개 질문일거다”라며 긴장했다.

허재는 “90초는 너무 짧은거 아니냐. 말 한마디 하면 끝나겠다”고 박한 인터뷰 시간을 탓했다.

하지만 전현무가 “허재 감독님 본인 감독일 때 생각해봐라. 경기 직전에 인터뷰 오래 하면 좋냐”고 묻자 허재는 “난 안하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국에서 전현무에게 인터뷰 질문지를 전하자 전현무는 긴장한 얼굴로 질문지를 살펴봤다. 이때 전현무는 “너무 오랜만에 해본다. 신입 아나운서때 하던거다. 굉장히 떨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미국에서 메이저리그에 있으면서 10년을 거주했던 김병현에게 영어 회화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짧은 영어 실력이 들통나고 전현무는 “진짜 영어 못한다”고 놀리며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가 ‘승리를 향한 각오 한마디’ 를 통역해달라고 하자 김병현은 “아 유 레디? 렛츠 겟 잇”이라며 “형님 이거면 되죠”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옆에서 듣던 이천수는 “5초면 되겠는데?”라며 “질문 80개는 할 수 있겠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김병현의 짧은 영어가 지속되자 이천수는 “질문 120개까지도 하겠다”라며 또 웃음을 더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조선 ‘조선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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