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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촬영 도중 부부 간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제작진이 투입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오는 4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남편의 분노가 언제 터질지 몰라 두렵다는 아내와 남편 몰래 숨겨온 지출 때문에 아내에게 신뢰를 잃은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다.
남편은 오 박사에게 “아내의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신뢰가 없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신혼 초 아내에게 고정 지출을 제외하고 가계 관리를 맡겼지만 이후 계속 마이너스였다며 아내의 과소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의 불만에도 아내는 카드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가 갈등 끝에 밝히기로 했다. 밝혀진 카드값의 정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남편의 분노 조절이 어려운 모습도 드러났다. 남편은 식사 자리에서 시어머니 이야기를 꺼낸 아내에게 화를 내며 발로 의자를 걷어차는 과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남편을 진정시키기 위해 제작진까지 투입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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