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가수 던을 맹렬히 디스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14일에 방송된 페이크 리얼리티 예능 ‘에이리언 호휘효’에서 이진호가 파격적인 지목 게임을 시작했다.

이진호는 “여기서 가장 성인배우처럼 생긴 사람?”이라는 화끈한 질문으로 멤버들을 곤란하게 했다. 엇갈리는 손가락들 가운데, 미키광수가 가장 많이 표를 받아 멋쩍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진호는 던을 가리켰고, 눈을 휘둥그렇게 뜬 던은 “저요? 저요?”라며 반문했다. 

야루미는 “나는 여기서 2명 이상이 마음에 든다, 접어”라고 호기롭게 조건을 제시했으나 아무도 해당되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야루미는 “내가 첫 번째로 사귄다고 하면, 던 씨”라며 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진호는 “그럼 던이랑 헤어져서 마음이 힘들다면 누가 치유해 줄 것 같아?”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야루미는 “얘! 조그만 게 문신도 하고…너무 귀여워”라며 옆에 앉아있던 허성현에게 호감을 표시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이어서 MT의 꽃인 ‘반성의 시간’이 시작됐다. 던은 “저는 그러면 안 되는데, 광수 형 보면서 속으로 진짜 ‘나이 먹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라고 생각을 해서 너무 반성하고 죄송합니다”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미키광수는 중간중간 울컥하며 던에게 “너 이거 진심이야?”라고 달려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다음날 대표 세 명은 대환장 MT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불만스러워하던 이진호는 “여태 곡을 하나도 안 썼다”는 휘민의 말에 육두문자를 남발하기 시작했다. 휘민은 “십몇 년 만에 이렇게 욕먹어 보는 거 같아”라며 경악과 폭소를 금치 못했다. 세 명은 녹음실로 자리를 옮겼고, 레이블 소속 작곡가 과카를 불러 작곡을 시작했다. 과카가 던의 노래 중 가장 잘 된 곡인 ‘빛이 나는 너에게’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이진호는 “던 노래 잘 된 게 없는데 뭘”이라며 핀잔만 거듭했다. 던이 “잘 됐어요”라고 반박했지만, 이진호는 “‘빛이 나는 솔로’ 이겼어? 다 아류네 아류!”라며 딴죽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X휘민X던의 좌충우돌 레이블 설립기, 100% 페이크가 섞인 본격 창업 다큐 ‘에이리언 호휘효’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U+모바일에서 공개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LG유플러스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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