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무인도에 떨어진 박은빈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뜻밖의 사고로 무인도에 낙오된 서목하의 하루가 담겨 있다. 날짜를 헤아리며 매일같이 새기던 바를 정(正)자는 이미 바위를 빼곡하게 채우고 있어 서목하가 무인도에서 살아온 세월을 짐작하게 한다.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를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내는 서목하의 엄청난 적응력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먹을 것도, 잘 곳도 자급자족해야 하기에 온종일 쉴 틈이 없어도 서목하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서려 있다.

서목하는 파도에 떠밀려 온 모자와 그물 조끼를 차려입고 외출하거나, 식량을 찾기 위해 바닷속을 누비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인생의 반을 무인도에서 보낸 덕에 돈과 명예보다 더욱 값진 삶의 지혜를 얻게 된다.

이렇듯 어떠한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서목하의 성장기가 각자의 무인도에 갇힌 이들에게 어떤 위로를 전할지 기대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오는 28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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