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키’ 권지우, 차세대 기대주답네…짧지만 강렬한 존재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권지우가 드라마 ‘하이쿠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권지우는 U+모바일tv,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하이쿠키’ 1회에서 쿠키의 비밀을 드러내는 학생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드라마의 강렬한 시작을 열었다. 

극 중 권지우는 묵직한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시험을 치르다 OMR 카드 위로 코피를 흘린 그는 황급히 휴지로 코를 틀어막았지만 끝내 마킹을 끝내지 못했다. 

이어 초점을 잃은 눈빛으로 옥상 난간에 올라 극에 긴장감을 더한 권지우는 한 여학생에게 받은 쿠키를 먹고 갑자기 생기가 도는 극과 극의 연기를 선보여 충격을 안겼다.

표정 연기와 제스처만으로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하이쿠키’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개한 비하인드 스틸 속 권지우는 ‘하이쿠키’에서 펼친 연기와는 다른 싱그러운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교복 명찰을 가리키거나, 시험지를 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풋풋함을 느끼게 했다.

권지우는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화려한 집안 배경과는 달리 내면의 상처를 가진 법복 가족 3세 한강백 역을 맡아 열연했다. ‘클리닝 업’, ‘오월의 청춘’, ‘보건교사 안은영’ 등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