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이동건이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이동건이 지난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을 따라다니는 ‘의자왕’ 꼬리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SBS]

이동건은 지난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배우 김지석과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자신을 따라다니는 ‘의자왕’ 꼬리표에 대한 생각을 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석은 이동건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불과 6개월 전에 형 나랑 술 마시면서 울지 않았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석은 “살면서 형 아는 이래 형 눈물 처음 봤다, 형 마음속에 있는 깊은 걸 나도 모르게 꺼낸 거 같다”라고 위로하며 “형이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은 “불호가 많았다”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김지석은 “내가 십수 년을 넘게 본 형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빙산의 일각만 보는 거 같다”며 “왜 비밀연애를 안 했던 거냐”고 이동건을 따라다니는 소문이 생긴 이유인 공개 연애에 대해 물었다.

배우 이동건이 지난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을 따라다니는 ‘의자왕’ 꼬리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SBS]

이동건은 “그 당시에는 내가 숨기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겠냐”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서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지석은 “형은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한 거다. 한 사람한테 충실하다. 그런데 사랑이 잦고 기간이 짧아서 그렇지”라고 공감했다.

이동건 역시 “나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일 뿐이었다. 그날들이 나를 의자왕으로 만들었다”고 씁쓸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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