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편파 의혹에 휩싸인 ‘피프티피프티’ 편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홈페이지 및 OTT 서비스 웨이브 내 ‘그것이 알고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편의 다시보기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것이 알고싶다’측이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지난 8월 19일 방송된 해당 회차는 그룹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 관련 논란을 다뤘다.

그러나 방송 이후 외부 세력의 개입여부, 멤버들의 상표권 등록 등 쟁점은 다루지 않은 채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방영해 ‘편파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 항의는 끝없이 이어졌고 결국 해당 방영분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1146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올해 1월에서 8월 기준 최다 민원접수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후속보도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키겠다”는 해명을 했으나 방영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속보도는커녕 오히려 문제가 된 방영분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제작진으로부터 ‘다시보기를 중단한 특별한 입장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미국 LA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프라이빗 파티 참석차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편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까지 불사했던 피프티피프티 멤버 4인 중 키나는 최근 어트랙트로 복귀해 차후 활동을 준비 중이다.

나머지 3인인 정세현, 정지호, 정은아 등은 가처분 소송이 기각당했으나 항고 및 본안 소송까지 이어갈 입장임을 내비쳤으며 이에 어트랙트 측은 3명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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