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폭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이미 폭스(55)가 2015년 뉴욕 레스토랑에서 일어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3일(현지시간) 페이지슥스에 따르면, 폭스의 대변인은 “그러한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성은 2020년에도 같은 소송을 제기했고, 그 사건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기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주장은 당시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여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TMZ에 따르면, 익명의 한 여성이 “성폭행, 학대, 폭행, 구타”로 인해 치료받아야 했고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폭스와 캐치 뉴욕 앤 루프 레스토랑을 상대로 보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여성은 폭스가 레스토랑 안에서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한 후 부적절하게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 테이블 떨어진 곳에 앉아 있던 폭스는 이 여성에게 “슈퍼모델 몸매”를 가지고 있고 “너무 좋은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제이미 폭스/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동안 폭스는 여성의 허리에 양손을 얹고 상의 아래로 움직여 만지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폭스가 자신의 바지에 손을 넣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는 지난 4월 캐머런 디아즈와 함께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을 촬영 중에 갑작스럽게 합병증 증세로 병원에 실려 갔다. 당시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건강이 호전된 상황에서 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폭스는 ’레이’ 외에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장고:분노의 추적자’ ’콜래트럴’ ’마이애미 바이스’ 등의 영화로 한국팬에게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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