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후배 개그맨 김영민에게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30일 김원효는 자신의 SNS에 “내시 하나 해놓고 무슨 박준형, 김병만 선배 급처럼 얘기하네ㅋㅋㅋㅋㅋ그만해라 이 XX야!!!!! (참다참다 하는 짓이 웃겨 죽겠네)”라는 글과 함께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영민의 영상을 박제했다.

이어 김원효는 “다른 걸로 조회수 안 나오니 ‘개그콘서트’로 어그로 끌어 성공했네ㅋㅋㅋㅋㅋ아니 정치 얘기 실컷하다가 ‘개콘?’ 뜬금포? 아~~~왜 ‘SNL’ 얘기는 안 해? 왜 ‘코미디로얄’은 안 해? 왜 스포츠 얘기는 안 해?”라고 덧붙였다.

김원효가 김영민을 지적한 이유는 최근 김영민이 올린 영상 때문. 김영민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전체적으로 봤을 땐 하나의 산업을 재건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그냥 소수의 인원들이 알음알음 해먹고 끝내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며 “PD들은 왜 아직도 세상 바뀐지 모르냐. 개그맨들한테 직접 전화 돌리고 잘 나가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재밌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사진=김영민 유튜브 '내시십분' 채널 캡처
사진=김영민 유튜브 ‘내시십분’ 채널 캡처

김영민이 말한 KBS2 ‘개그콘서트’가 재미없어진 이유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도 너무 대놓고 저격한다” 등의 의견이 분분하다. 개그콘서트의 3년만의 귀환은 국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으나, 인종 차별을 연상케 하는 개그나 과도하게 웃기려는 억지 내용들이 나오자 시청자들에 반감을 샀다. 

한편 개그맨 출신 유튜버 김영민은 2008년에 KBS 특채로 입사해 ‘개그콘서트’에서 내시 캐릭터로 활약했다. 이후로 정치 유튜버로 전향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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