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사이코패스 역은 잘생긴 애들만 캐스팅하지?” 배우 이성민은 문득 궁금해졌다.
그는 11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 살인마 손님을 태우는 택시기사 역할을 맡았다. 이성민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유연석은 통증을 못 느끼는 사이코패스 역할을 맡았는데.
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 공개한 ‘살롱드립2’에서 이성민은 “원작 같은 그런 배우를 캐스팅 안 하고 이렇게 잘 생긴 애를”이라고 말했다.
이성민과 유연석, 이정은이 나오는 ‘운수 좋은 날’은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스릴러물이다.
물론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술을 못 먹는 이성민이 술을 좋아하고 만취한 사람의 연기를 하는 것처럼, 배우는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범죄를 상상하고 연기한다.
사이코패스 역을 맡은 유연석은 ‘이런 인물이 어떻게 될 수 있지?’ 본인도 이해가 안 됐다. 유연석은 작품을 통해 연쇄살인마 연기를 찾아보면 따라하게 될까봐, 안 봤다고 말했다. 그래서 유연석은 연기를 준비하면서 실제 사이코패스 범죄자 인터뷰와 무통증 환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고.
살롱드립2 진행자 장도연은 착한 역을 많이 맡으시기도 하지만 선한 이미지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데뷔할 때부터 이미지와 다른 악역을 맡는 게 재밌었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선한 역과 악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유연석은 근래에 의학 드라마로 사람을 살리는 역을 많이 해서 반대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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