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17기의 로맨스가 상철-현숙의 커플 탄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일(수)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5박 6일간의 로맨스 여정을 함께한 17기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으며, 상철과 현숙만이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마침내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고, 영수는 “불나방의 자세로 용기를 내보겠다”고 자신을 거절한 옥순을 선택했다. 광수는 “옥순님에게 이성적 끌림이 있었으나 최종 선택에 대한 무게감이 다소 가볍다고 느꼈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옥순 역시 “미래를 같이 그린다고 생각했을 때,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숙은 “제 첫 선택이 마지막 선택이니 피하지 않기로 했다”고 영수에게 직진해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반면, 영식은 솔로녀 모두에게 직접 쓴 꽃편지를 선물한 후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철은 “참 많은 희로애락이 지나갔다”고 울컥하며 옥순, 순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순자는 “한결 같이 저만 봐줘서 고마웠다”고 영식에게 눈물로 인사한 뒤, “2순위 데이트 이후 한놈만 패기 시작했다”며 광수에게 직진해 이변을 연출했다. 정숙, 영자는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영호는 “제게 설렘을 느끼게 해준 분이 한분 있다. 그분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 나무 같았다. 그런 모습도 좋아보였다”며 현숙에게 직진했다. 상철도 현숙을 선택했고, 현숙은 예상대로 상철을 택했다. 두 사람은 “이곳을 나가면 정작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순간들이 와도 지혜롭게 대화로 풀어갔으면 좋겠다”며 손하트를 날렸다.

17기에 이어 18기의 로맨스로 돌아올 SBS Plus·ENA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는 오는 13일(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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