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45회는 전국 시청률 4.9%를 기록했고, 김현철이 팽현숙에게 생일선물 주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8.6%(전국)까지 치솟으며 94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박기량이 실력파 댄서 ‘미나명’을 초빙해 단원들과 함께 댄스 교습을 받았다. 박기량은 “춤을 배운 적이 없다 보니 한계가 느껴진다. 어떻게 업그레이드시켜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미나명에게 조언을 구했고, 박기량 사단의 안무를 본 미나명은 단 5분의 포인트 수업으로 확 달라진 디테일을 완성했다. 

미나명의 안무로 유명한 트와이스의 ‘우아하게’를 직접 배우게 된 박기량은 자신만의 해석대로 댄스 브레이크 안무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본 단원들은 “옛날 치어의 정석”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지선이 ‘6시 내고향’ 생방송을 앞두고 전현무를 찾아갔다. 지난주 뱃멀미의 아픔을 뒤로 하고 스튜디오 생방송만큼은 완벽히 해내기 위해 ‘6시 내고향’ 리포터 선배인 전현무에게 도움을 청한 것. 이에 “발음이 너무 안 좋다”라며 너스레를 떨던 전현무는 정지선이 직접 만들어온 고수 딤섬, 고수 오향 소꼬리찜, 전복 고수 냉채까지 맛본 뒤 생방송 노하우를 방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지선은 생방송 시작부터 ‘6시 내고향’ 발음이 꼬여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정지선은 본인 소개에 이어진 내레이션 구간과 끝인사까지 무리 없이 해냈고 “실수 없이 완벽하게 잘했다”라고 자화자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가 동료 개그맨 김현철과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거실에 100첩 반상을 준비한 팽현숙은 “처음으로 집에 온 귀한 손님을 위해 일주일 동안 음식만 준비했다. 몇백만 원 들었다”라고 밝혔고, 반질반질 윤이 나는 놋그릇에 담은 불고기, 잡채, 곰탕, 칠면조까지 임금님 수라상에 버금가는 상을 차려냈다. 

“국빈 대접받는 것 같다”라는 박명수에게 팽현숙은 “명수 씨가 인생에서 이런 밥상 한 번 받아 보고 죽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준비했다. 명수 씨가 우리 생명의 은인이다. 25년 전 시드니로 이민 갔다가 귀국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시기에 재기를 도와준 후배가 박명수”라며 100첩 반상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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