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404’ 오나라와 이정하가 입주민들의 승리를 견인하며 일등 공신에 등극했다.

어제(29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에서는 여섯 번째 에피소드 ‘나약한 사람’을 통해 1984년에 일어난 마약 사건을 파헤쳤다. 특히 종료 직전 맹활약한 오나라와 이정하 덕분에 입주민들이 승리하면서 마약 밀매 조직의 수장 차태현이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이날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는 7080 음악다방에서 감성을 만끽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의 행패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어 괴한들과 테이블 밑에 숨어있던 남자의 영화 같은 추격전이 벌어지며 역대급 스케일로 몰입을 높였다. 괴한들과 남자가 떠난 이후에는 울면서 남자의 행방을 찾는 여자가 나타나 흥미를 고조시켰다.

게다가 아파트에서는 괴한들과 몸싸움 도중 궁지에 몰린 남자가 “사랑한 게 죄가 아니잖아요”라고 외쳐 궁금증을 더했다. 여자가 남자를 찾으면 407호로 오라고 했던 만큼 입주민들은 407호에서 본격적인 추리를 시작하며 사건 파악에 나섰다.

또한 아파트의 비밀을 풀기 위해 입주민들은 추리력과 예능감을 발휘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유가네’ 유재석, 오나라, 이정하와 ‘차가네’ 차태현, 양세찬, 제니로 나뉘어 입주민 활동이 진행된 가운데 ‘우리 집에 왜 왔니?’ 게임에서는 팀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션이 끝나자 먼저 돌아간 유재석이 모두의 의심을 받았다. 팀원을 5명으로 만들어야 이기는 게임이기에 나머지 입주민들은 은밀하게 작전을 짜고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유재석이 혼자 남게 만들었다.

‘엉터리 속담 맞히기’ 게임에서는 ‘차가네’ 차태현, 양세찬, 제니의 찰떡 호흡이 즐거움을 안겼다. 엉터리 속담을 설명하는 차태현과 양세찬의 메소드 연기와 기가 막히게 정답을 맞히는 제니의 센스가 시너지를 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제한 시간 안에 입주민이 마약 가방을 소각로에 넣으면 입주민의 승리, 범인이 밀수출 드럼통에 넣으면 범인의 승리인 상황에서 이정하가 마약 가방을 손에 넣어 관심을 모았다. 아무도 믿을 수 없기에 오나라는 이정하를 붙잡고 신발까지 벗으며 의욕을 불태웠다.

무엇보다 종료 직전 펼쳐진 오나라와 이정하의 공조가 빛을 발했다. 소각로 앞을 지키던 차태현에게 가로막힌 이정하가 오나라에게 마약 가방을 전달, 오나라가 소각로에 마약 가방을 넣어 입주민들이 승리를 쟁취한 것.

더불어 아파트에 국내 최대 마약 밀매 조직의 수장으로 아파트에 비밀 공장을 만들어 놓고 평범한 입주민 행세를 한 부부 마약범의 남편이 차태현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른 입주민들 몰래 미션을 수행했던 차태현의 고군분투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아파트40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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