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송윤아 소속사 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송윤아의 부친이자 설경구의 장인이 이날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5시 3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앞서 송윤아는 2009년 동료 연기자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한편 설경구는 영화 꽃잎으로 충무로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러브 스토리, 영화 유령 등이 영화에 단역으로 모습을 비췄다. 본격적으로 주연급의 자리에 오른 것은 2000년에 개봉한 영화 박하사탕이다.
그는 박하사탕 이후 2002년 개봉한 공공의 적에서 경찰 강철중 역으로 열연하면서 본격적인 인기 스타가 된다.
그는 실감 나는 연기와 대사는 보는 이의 가슴을 뻥 뚫어주었다. 이후에 강철중은 대한민국 영화계 최고의 캐릭터를 꼽을 때 항상 1순위에 손꼽힌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독보적인 안티히어로 개성과 부정부패할 정도의 양아치 형사 캐릭터의 이미지를 확립시키게 됐다. 이후 한국 영화계 최고의 전무후무한 대표 캐릭터의 대명사로 등극하게 됐다.
공공의 적 이후 2003년 개봉한 실미도로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배우의 애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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