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화랑미술제를 시작으로 매주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아트페어 ‘아트오앤오 2024′(이하 아트오앤오)가 18일 VIP 프리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앞으로 21일까지 강남 세텍(SETEC)에서 진행되는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트오앤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한국에 처음 진출하였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갤러리들로 이어졌다.  ‘카데 카펠라’ ‘매리안 이브라힘’ ‘니콜라스 크루프’ ‘레이지 마이크’ ‘갤러리징크’를 비롯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유명한 ‘츠타야’까지 참여하며 새로움을 선사하였다. 

또한 ‘에스더쉬퍼’ ‘두아르트 스퀘이라’ ‘페레스 프로젝트’ ‘탕 컨템포러리 아트’ 등 한국에 지점을 둔 해외갤러리들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해외갤러리 뿐만이 아니라 ‘아라리오 갤러리’ ‘갤러리 바톤’ ‘가나아트’ ‘아트사이드 갤러리 등 국내 갤러리까지 새로운 작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였다. 이 때문에 호기심 많은 컬렉터들과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트오앤오’는 젊은 컬렉터들이 익숙한 온라인으로도 발을 넓혔다. 디지털 아트 플랫폼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투’와 협업해 새로운 차원의 아트페어 감상법을 제시했다.

아투만의 디지털 노하우가 녹여져 있는 ‘디지털트윈’ 및 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뷰잉 룸(OVR)을 통해 체험자가 마치 전시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으며 더불어 현장을 찾은 컬랙터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아투가 선보이는 디지털 인보이스 및 디지털 COA(진품증명서) 기능을 제공하였다. 

아울러 일반적인 아트페어에서는 접하기 힘든 영상 작품 중심의 특별전 ‘OyO(Once your Own it)’를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감독은 맡은 안미희 관장을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미디어아트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싱글채널비디오’, 최근 국내미술관에 소장되면서 그 중요성을 주목받고 있는 ‘퍼포먼스아트’, 영상설치와 NFT 등이 소개됐다.

특별전에 참여한 작가는 Petra Cortright, 함양아의 작품은 초대형 LED를 통해 재현되며  휴먼스케일의 LCD패널을 통해 재현된 Ndayé Kouagou를 비롯해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노혜리와 여다함의 작품도 있다. 

노상호는 NFT 작품을 선보이며, Ursula Palla는 크리스털 눈사람과 함께한 영상을 선보인다. 김웅현, 권아람, Sigalit Landau, 심래정, Naama Tsabar, Muntean/Rosenblum의 작품들도 다양한 사이즈의 패널을 통해 너무나 다른 풍부한 경험을 선사했다.

젊은 컬렉터로 주목받는 OPNNG 대표 심준섭의 프라이빗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통해서는 헤르난 바스와 파울로 살바도르 같은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 블루칩 작가의 작품부터 이건용, 이우환, 도상봉, 김창열과 같은 국내 최정상 작가들 작품과 겸재 정선, 소정 변관식처럼 한국화에서 가장 주요한 작가들의 작품, 노브라와 아오키지, 그라플렉스 같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영화계의 독보적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과 더스트린 박혜은 편집장의 토크가 펼쳐졌다. 대표작인 3편의 영화와 그에 담긴 미술 관련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 이어질 건축가 유현준 교수, 화음챔버 오케스트라 박성연 대표, 미술교육자 이소영 작가, 케이아티스츠 변지애 대표와의 토크 프로그램을 더 기대케 했다.

더불어 크리스 로, 최지원, 강철규, 박웅규, 최수인 등 전도유망한 작가들과 이민지, 김한들, 이지민, 조재연 등 젊은 큐레이터들이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젊은 작가들과 젊은 큐레이터들의 대담을 통해 한국 미술의 새로운 세대를 보여준다. 

비키 첸, 디나 린과 같은 대만의 유명 컬렉터들과 빈집, 이준혁과 박소희 큐레이터의 컬렉터스 토크도 큰 기대를 안겨준다.

오앤오 스테이지에서는 전통의 세계적인 명차 ‘페라리’의 부스가 조성되었으며, 아트오앤오의 키컬러인 옐로우와  매칭이 되는 ‘페라리 296 GTB’가 전시되며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포토이즘을 전시장 로비와 VIP 라운지에 설치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했다.

‘아트오앤오’는 전문 도슨트와 함께 ‘아트오앤오’에 참여한 갤러리와 작가, 출품작들을 감상하며 현대 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배우고, 경험해 볼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아트오앤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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