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늙어가요. 우리.” 6개월 간 합가를 했던 사위 최민수는 캐나다로 떠나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의 어머니, 아버지에게 “마미 대디가 부디 건강하시길”이라고 전하며 “앞서갈 것도 없이 서로 어깨동무하듯이 팔짱 끼고 같이 걸어가자”고 말했다.
합가를 누구보다 기다렸던 최민수는 “마미 대디라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라고 눈물 고백한 바 있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에게 “이 사람 아니었으면 이렇게 할 수 없었다”며 “오히려 나에게 알려 주더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강주은은 ‘의지가 되는 사람인가?’ 항상 의문스러웠는데. 강주은은 이번에는 자기가 생각 못한 것까지도 부모님을 생각해 주는 남편이 의지가 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부모님과 그렇게 합가를 원했던 남편이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고 속마음을 말했다. 강주은 아버지는 “무슨 이야기를 하나 줄거리를 들어 보니까 결국은 남편 자랑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이 집안의 중심은 언니(주은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아 그래서 네가 엎드렸구나?”라고 농담을 건넸다. 최민수는 “당연하다. 저는 깔때기”라며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라고 답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니야”라고 말하며 “정말 중심은 너야”라고 가슴 찡한 말을 남겼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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