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매치 퀸’ 타이틀을 놓고 벌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프단)과 이예원(KB금융그룹)의 명승부가 올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5일 간 동시 생중계한 ‘2024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평균 시청률은 0.470%(수도권 유료가구, 이하 동시 생중계 합산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 이예원이 우승을 차지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고 시청률(0.466%)을 한 주 만에 경신했다.
‘2024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최종일 경기는 4강전과 결승으로 치러졌는데 약 8시간 30분동안 동시 생중계 됐다. 특히, 오후 1시 30분 부터 시작 된 박현경과 이예원의 결승전은 평균 시청률이 0.859%,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35%(오후 5시 25분경)을 각각 기록했다. SBS골프 측은 “마지막 18번홀까지 펼쳐졌던 두 선수의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끝까지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현경은 강원도 춘천 라데나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승인 동시에 KLPGA 투어 개인 통산 5승을 올렸다.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아쉬운 마음을 이번 우승으로 풀었고 새로운 ‘매치퀸’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SBS골프닷컴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서도 생중계 됐는데,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6만명, 누적 방문자수는 29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올해 중계한 국내 남녀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전 최고 수치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동시 접속자 10만명, 누적 방문자수 180만명) 보다 60% 이상 올라갔다.
이번 주는 ‘제12회 E1채리티오픈’이 24일부터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에서 열린다. 방신실(KB금융그룹)의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 펼쳐지고 KLPGA 투어 스타들이 모두 출전한다.
1-2라운드는 오전 11시, 최종 3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다.
- 배우 허윤정 자전적 이야기 담은 ‘어느 배우의 이야기’ 23일 막올려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 ‘복동복동한’ 파격 변신…반전 매력 통했다
- ‘최강야구’ 박재욱, 경기 중 쓰러졌다…표정 굳어진 김성근
- ‘손흥민 다시 상암서 뛴다’ 2024 쿠팡플레이시리즈, 토트넘 참가 확정
- 그룹 ATBO, 22일 키움-NC전 시구·시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