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복면가왕’ 더치페이의 정체는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현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기획 최윤정, 연출 김선영) 452회는 ‘음악대장’ 하현우에 이어 10연승에 도전하는 ‘희로애락도 락이다!’와 그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더치페이는 더치커피와 함께 최재훈의 ‘널 보낸 후에’로 1라운드 노래대결을 펼쳤다. 조준현은 담백한 노래실력을 선보였으나 82대 17로 더치커피에게 고배를 마셨다.
조준현의 쌍둥이 형 조준호는 이날 판정단으로 참가했다. 판정단은 조준호와 비슷한 체격의 더치페이를 향해 처음부터 조준현이라고 의심했다. 조준현은 정체 공개 전 조준호에게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호는 이에 “(동생이 맞다면) 대한민국 유도계에 큰 실망”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조준현은 ‘복면가왕’ 출연 이유로 형 조준호를 꼽았다. 그는 “예전에 조준호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후 노래방 갈 때마다 ‘복면가왕 출연 가수다’라고 거들먹거리더라. 10집 앨범 낸 가수처럼 굴더라”며 형을 이겨보기 위해 도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국가대표 시절 형과 장기간 떨어져 우울증이 온 적이 있다. 이번에도 몰래 (‘복면가왕’을) 준비하다 보니 ‘형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형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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